배를 타고 가서 더 설레던 섬 백패킹
아름다운 자연을 위해 배 타기 전에 쓰레기봉투를 꼭 챙겨가세요!
이렇게 좋은 장소가 오래오래 보존되면 좋겠습니다.
실리도에서 보낸 하루
실리도에서 선착장까지는 배타고 5분 정도 거리입니다.
배는 그냥 시간을 맞춰서 타면 되는데, 혹시라도 배 시간을 못 맞췄을 경우 선장님 연락처가 따로 있습니다.
아무래도 섬으로 가는 것이기에 배시간이나 끊길 것을 걱정하시는 분들이 계실 것 같아서 알려드려요.
실리도에는 전망대가 2개가 있습니다.
2 전망대는 살짝 협소하여, 갔다가 다시 돌아와 1 전망대에서 텐트를 피칭했습니다.
잠시 쉬면서 물 마시다가 들고 다니던 고프로를 퍽치기당했는데요.
사람을 쳤으면 사과를 했음 하는데, 그냥 가버려서 너무 어이가 없고 기분이 다소 상했네요.
미안하다는 한마디만 해줘도 속상하진 않을텐데, 좀 화가 났네요.
섬이 큰 편은 아니어서 해안도로를 따라 한 바퀴 돌고 하루 머물 곳을 자리 잡았습니다.
실리도는 슈퍼마켓이 있는데, 한 곳에만 있습니다.
필요한 것이 있다면 잘 챙겨 오시거나 슈퍼에서 미리 구매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라면을 사서 끓여 먹었는데, 야외에서 커피를 마시며 먹다 보니 정말 꿀맛이네요.
뭐든 밖에서 먹으면 조미료를 뿌린 것처럼 맛이 두배가 되는 것 같습니다.
텐트를 치고 하루 자고 일어나다 보니 데크의 소중함을 알 것 같습니다.
그냥 땅에서 자는 것하고 다르네요.
실리도 주민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머문 자리를 깨끗하게 치우고 갑니다.
바다를 바라보며 유유자적하는 힐링엔 제이의 모습은 유튜브 영상을 통해서 함께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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