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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엔제이 백패킹 이야기

금원산자연휴양림 - 비오는 날 타프 첫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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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원산 자연휴양림 백패킹 

만족도 : 중상
머무른 데크 번호 : 87번
데크 금액 : 8,000원
입장료, 주차장, 쓰레기봉투 가격 : 4,400원


금원산 자연휴양림 야영데크 안내도

금원산 자연휴양림 안내

자연휴양림에는 데크가 있어 텐트를 치기는 좋았습니다.

금원산 자연휴양림은 데크마다 사이즈가 조금씩 다른데

1~81까지는 4x4 규격으로 만원이고, 82~90까지는 3x3 규격으로 8천 원입니다.

텐트는 네이처 하이크 클라우드 피크 2P를 가져가서, 87번 데크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본인의 텐트 사이즈에 맞춰서 참고해주시고, 데크 위치는 지도를 보시고 편의시설들과 가까운 곳을 정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별개로 입장료, 주차비, 쓰레기봉투값 4,400원을 따로 받습니다. 

 

보통 백패킹을 하면 산에서는 불을 쓰는 것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자연 휴양림에서는 합법적으로 버너를 쓸 수 있어서, 부대찌개를 요리해보았습니다. 

빗소리 들으면서 뜨끈한 찌개를 먹으니까 정말 몸이 풀리네요.


비 오는 날 백패킹, 타프 첫 개시 후기

첫 타프를 개시하는데, 비가 오네요. 

거창에 있는 금원산 자연휴양림에서 백패킹을 하게 되었습니다. 

비가 와서 텐트를 재빨리 피칭하는데, 비가 많이 와서 좀 힘들었네요.

타퍼를 쳐야 하는데, 첫 개시라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고생을 했습니다.

유튜브도 찾아보며 버벅거리는데, 비는 쏟아져서 더 힘들었네요.

 

비를 맞으며 타프를 치고 있는 모습의 사진
비오는 날 타프치는 모습

일단 연결부위마다 노끈을 묶어주고, 끈을 스틱에 묶어주었더니 그럴싸하게 모양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좀 더 안정적인 고정을 해주기 위해 팩도 박아주었어요.

땅콩 스토퍼를 활용해 줄에 텐션도 주어서 겨우 타프를 설치했습니다. 

하지만 문제가 생겼습니다.

타프 폴대를 샀어야 했는데, 등산스틱으로 어떻게 되겠지 하다가 망했네요.  

등산 스틱이 텐트 높이보다 짧아서 텐트가 안 들어갑니다.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씹으랬다고, 고민 끝에 타프를 텐트 위에 씌어버렸습니다. 

 

가방은 다 젖고, 처음 타프를 개시하면서 타프 치는데만 30분 넘게 걸렸습니다.

등산스틱만 좀 높았어도 고생을 덜 했을 텐데, 타프 폴대를 왜 파는지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등산스틱이 짧네요. 

우중 캠핑 운치도 있고, 빗소리 들으면서 좋지만 다음날 텐트를 말릴 생각에 앞이 깜깜하네요.

그래도 텐트를 무사히 치고, 타프도 텐트에 잘 걸쳐두어서 하루를 즐기다 갑니다.

백팩킹도 좋지만, 자연휴양림에서 즐기는 휴식도 색다른 경험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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