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 천성산 한줄 리뷰
과거 지뢰지대 조심 ! 등산로 잘못 벗어나면 위험합니다
난이도: 하
등산시간 : 약 1시간 (원효암 - 천성산2코스)
과거 지뢰지대 천성산 백패킹
천성산은 예전 군부대가 있던 지역으로 지설매설 지역이 곳곳에 있다.
그래서 몇 군데는 등산로가 통제된 곳들이 있어서 조심해야 한다.
등산로를 벗어나 과거 지대지뢰 지역으로 가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일단 원효암이라는 절을 목적지로 삼아서 등산을 시작했다.
이곳은 등산을 편하게 할 수 있는 곳중에 하나다.
백패킹을 안한지 3주가 넘어가서 체력이 많이 떨어졌는데 고도 700m까지는 차량이 들어올 수 있어 편안하게 올라갈 수 있었다.
일단 산에 올라가는 것이기 때문에 등산로 초입에서 해충기피제를 몸에 골고루 뿌려주었다.
산에 오르니 하늘도 맑고 푸르고, 주변 경관도 아름다워 편안하게 가다가 장애물을 만났다.
네비를 따라 경로를 올라가다보니 중간에 등산로가 막힌 곳을 발견했다.
막아둔 지뢰 매설지역을 구지 뚫고 갈 이유가 없으니 우회로를 이용하여 조금 돌아가기로 했다.
곳곳에 지뢰 발견 시 신고하라고 경고문구가 있어서, 등산로가 조금 살벌하게 느껴진다.
2021.10.30 - [Jay 리뷰] - 메고 다니는 물주머니! 백팩킹 리저버 물탱크
메고 다니는 물탱크! 배팩킹리저버
메고 다니는 물탱크가 필요한가? 백패킹을 하면서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물을 확보하는 것이다. 하지만 물을 들고 다니기에는 무겁기도 하지만 중간에 마시기도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니다. 메고
jayjay1220.tistory.com
이때를 이용해 구매해둔 백패킹 아이템이 있다.
바로 메고 다니는 물주머니! 리저버 물탱크를 들고 왔다.
그리고 이번에 추가 한 새 백패킹 아이템이 있는데 바로 등산조끼다.
항상 핸드폰을 바지 주머니에 넣고 다녔는데, 땀을 많이 흘리는 편이다보니 핸드폰 보관이 어려웠다.
동네 시장에 가서 조끼를 사게 샀는데, 매우 유용하게 쓰고 있다.
운좋게 등산로 옆에 텐트를 피칭하기 좋은 곳을 찾았다.
아침 일찍 텐트를 치워주면 될 것 같아서, 등산로 옆이긴 하지만 이곳에 자리를 잡기로 한다.
공간이 될 것 같다 생각을 했는데, 약간 좁아서 꾸역 꾸역 겨우 텐트를 설치하였다.
이 맛에 백패킹을 즐기는 것 같다.
뒤에 보이는 자연경관과 아름다운 노을을 보며 여유를 즐길 수 있다.
점점 해가 지고 있어 불을 켜면서 짐을 정리했다.
산에서는 요리를 하기 어렵기 때문에 챙겨온 비화식 음식을 데워먹었다.
발열팩에 물을 넣어주면 금방 따뜻한 밥을 먹을 수 있다.
혼자 즐기기엔 너무 아까운 풍경이기에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켜서 힐링엔제이 채널 구독자들과 함께 소통을 했다.
눈으로 보는 것만큼 아름답진 않겠지만, 조금이라도 구독자들님과 공유를 하고 싶었다.
내일 아침의 일출을 위해 일찍 잠들기로 했다.
아침 풍경은 살짝 안개가 껴서 몽환적인 분위기가 이색적이었다.
하지만 기대했던 일출을 못봐서 아쉬웠다.
살살 부는 바람과 함께 밥을 먹으며 철수를 했다.
지뢰 매설지역이 곳곳에 있다보니 폐쇄 된 등산로들이 존재한다.
그 부분은 미리 알고 가긴 했지만, 찾아본 경로들이 옛날 천성산이어서 그런지 등산로 폐쇄구간이 다른 곳이 많았다.
원래 가려던 1봉을 못가고, 그래서 2봉으로 넘어가게 되었다.
또한 생각보다 텐트를 큰걸 들고 가서 좀 고생을 했다.
공간이 나올 줄 알았는데, 좀 협소한 공간에 설치하기가 좀 힘들었다.
접근성도 좋고 아름다운 산이었지만 조금은 지뢰 때문에 통제 구간이 있어서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다음에는 백패킹 보다는 가볍게 등산을 한 번 더 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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