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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엔제이 백패킹 이야기

계단으로 시작해서 계단으로 끝난 자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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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너무 계단이 많은 산.

오늘은 경남 의령에 있는 자굴산이라는 곳에 백패킹을 하기로 한다.  자굴산은 색소폰 거리로 매우 유명한 곳인데, 야경사진이나 혹은 별 사진 찍는 곳으로 매우 유명한 산이다. 

 

자굴산은 쇠목재에서 시작을 하는 것이 제일 편한 길이며, 쇠목재에는 오른쪽으로는 한우산, 왼쪽으로는 자굴산이 있다. 

한우산에는 도깨비가 산다는 소문도 있는데 아직 가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나는 오늘 자굴산으로 가기로 한다. 쇠목재에서 자굴산 정상까지는 1시간 정도의 거리이다. 

해발 고도는 800m 가량 되는데, 쇠목재의 해발 고도는 600m 이기에 1시간 만에 갈 수 있는 박지이다. 

 

그렇게 걷기 시작하니, 처음에 계단이 보이는데....  매우 정말 관리를 잘하고  있는 것 같았다. 

하지만 나는 ...

 

'계단보다 흙길이 좋아!!'

 

아무튼 그렇게 정리가 잘 된 길을 걷다 보면, 전망대가 나오는데 전망대가... 왜 등산로 한가운데에 있는지 모르겠다. 

 

그렇게 걷다 걷다 보니, 또 나오는 두 번째 전망대... 전망대와 계단이 즐비해 있는 것 같았다.

 

그렇게 힘들지도 않고, 경사도가 그렇게 심하지도 않은 길을 나는 즐겁게 걸어가고 있다.

 

 

 

정상에는 아무도 없다?

여긴 꽤 유명한 반지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토요일인 오늘도, 되게 사람이 많을 것이라 예상을 했었다. 

하나 아무도 없었던 것이다. 오늘도 어떻게 하다 보니, 전세 캠이 되었고 '어디에 텐트를 피칭을 해야 할까?' 하는 행복한 고민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나는 해가 지는 방향으로 텐트를 쳤고, 어차피 일출은 텐트에 나가서 보면 되니까 그다지 상관이 없다고 생각했다.

 

사실은 아침 일찍 등산을 하는 등산객이 있지 않을까? 싶어서... 구석 모퉁이에 텐트를 친 것은 안 비밀...ㅋㅋㅋ

 

그렇게 나는 저녁을 먹고 다음날 아침을 위해 오늘 하루를 마무리하기로 했다.

 

그렇게 6시 30분에 일어나서 아침 일출을 보고, 나는 내 앞마당 아침 일출을 보면서 밥을 먹고 짐 정리를 하며 가려고 한다.

 

자굴산 정상에서 텐트 피칭

마치며...

자굴산은 경남 의령에 소재하고 있으며, 매우 접근성이 용이한 산이다. 한우산도 물론 접근성이 용이 하지만, 무분별한 차박 그리고 무분별한 백패킹으로 인한 쓰레기로 인해 지금 한우산은 막힌 상태이다. 자굴산도 언제 그렇게 될지 모른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조금 더 성숙한 백패킹 혹은 캠핑 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머무른 자리는 아니 온 듯해야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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