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패킹 도중 수저를 깜빡했을 시 응급 요령!!
오늘은 백패킹 도중 수저를 깜빡했을 시 혹은 텐트 팩을 깜빡했을 시 비상 요령에 대해서 설명을 하려고 한다.
해당 영상은 내가 덕암산으로 백패킹을 할 때, 수저를 가지고 오지 않아서 대략 난감한 상황이다.
수저를 깜빡하면 어떻게 하나?
인간은 누구나 실수를 하며, 완벽할 수 없는 존재이다.
물론 그것은 나에게도 형용이 될 수 있는 말이다.
저 당시의 나는 너무 챙겨야 될 짐이 많아서, 체크리스트를 확인을 할 겨를이 없었고 수저 같은 작은 것은 분명히 챙겼다고 생각을 하고
산행을 시작을 했다. 드론을 챙기랴 뭐 챙기랴 챙기다 보니 수저를 깜빡하고 안들고 온 것을 박지에 도착을 하고, 저녁을 먹으려고 하니
알게 되었던 것이다.
밥을 먹으려 바로쿡이라는 발열도시락에 시중에서 파는 볶음밥을 넣고 발열을 시키는 과정 중 디팩에서 수저를 찾은데 뭔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고, 수저를 안 들고 왔구나?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수저를 가지러 다시 내려갈 수 없는 상황에 그리고 이미 볶음밥은 데워지고 있었기 때문에 어떻게든 먹어야 하는 상황이었다.
근처에 나뭇가지?
근처에 나무젓가락 처럼 올곧은 나뭇가지가 두 개가 있었는데, 그것을 조금 다듬어서 젓가락처럼 먹기로 한다. 이 당시에는 나이프도 없어서 다듬을 것도 없이 그저 젓가락 사이즈만큼 자르고 먹는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물론 비 위생적 일 수 있겠지만, 옛날에는 장난삼아 개미도 주워 먹던 시절이 있었기 때문에 이것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이 들어 먹게 되었다. 만약에 여러분들이.. 수저 혹은 텐트 팩을 깜 박을 한다면 주위 나뭇가지를 주워 활용을 할 수 있다. 거기에다가 나이프까지 들고 다닌다면 더 좋은 젓가락을 만들 수 있고, 더 좋은 텐트 팩을 만들 수 있다.
만드는 방법은 꼭 구지 가르쳐 주지 않아도 충분히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수저를 안 들고 왔다. 혹은 텐트 팩을 안 들고 왔다는 낭패를 겪지 않아도 되며 자연의 도구를 사용하여 얼마든지 백패킹을 즐길 수 있다는 말이다.
마치며...
이것은 백패킹의 기초이기도 하며, 비박을 하기 위한 첫 걸음이라고 생각을 한다. 뭐 못 챙긴 거 어떻게 하랴, 있는 그대로 즐기고 재미있게 즐기기 위해 조금 불편함을 감소해야 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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