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호" 라는 소리, 야생동물에게 매우 스트레스!
오늘의 목적지는 내가 근무하고 있는 병원 바로 뒷산 금병산이다.
근데 여기서 바로 고라니보다 더 무서운 소리가 있었다.
바로 등산객들이 "야호" 라고 소리지르는 것!
영상에서 고라니 소리보다 무서움을 확인해보자.
오늘은 토요일 나는 일을 마치고 집으로 가서 짐 정리를 하고 집을 나섰다. 그러곤 다시 출근을 한다는 마음으로
갔었다. 오늘 목적지는 금병산이라는 곳이고 여기는 그렇게 높지 않은 산이지만 그래도 일출과 일몰을 볼 수 있는 산이라고 한다.
항상 꼬꼬마 친구도 갈 수 있는 산을 가고 있지만, 왜 이렇게 나는 힘이 든 것인지 모르겠다.
아마 내가 알바를 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조금 제대로 올라갔으면, 이렇게 헤맬 필요가 없었을 것 같은데, 정말 간단하다고 생각을 하고 산 정상에서 먹을 햄버거를 들고 가는 나 자신이 원망스러웠다.
그렇게 헥헥 거리면서 걷다 보니, 귀인을 만나게 되고 그 귀인은 내 길잡이가 되어 주었다.
그렇게 열심히 오른 결과 불과 300m도 채 되지 않지만 정상석을 오게 되었고, 나는 산불 아저씨에게 꾸중을 들었다.
"따뜻한 집 나두고 이게 뭔 고생이냐?"
"제 취미 입니다."
그러니 산불 아저씨가 얼마나 걱정을 해주시던지 너무 감사하고 감사했다. 그래서 그런지 더욱 조심조심 지내다 가야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텐트를 펼치고 나는 저녁을 먹으려 한다.
겨울이다 보니 한 한 달치 곰탕을 만들었는데, 그 곰탕을 들고 왔다. 그리고 그 곰탕은 당연히 발열체를 넣고 데워 먹었다.
그렇게 따뜻하게 곰탕과 그리고 따듯하게 육개장을 먹고 나니 어찌나 노곤노곤 한지 자버렸다.
일출은 아침 7시에 그래서 나는 7시 조금 전에 일어나려고 알람을 맞췄는, 웬걸? 나는 그전에 일어나게 되었다. 그건 바로 새벽 등산을 해서 정상석에서 야호를 외치는 사람 때문인데... 정말 뒷동네 동산이라서 그런지 어찌나 동네 주민들이 부지런한지 모르겠다. 하지만 이것은 야생동물의 스트레스가 된다고 들었는데... 이건 아니라고 생각을 했다. 물론, 자기 체력을 기르기 위해서 새벽에 산을 올라가는 것은 뭐라 안 하지만, 야호라는 그 외침으로 인해 야생동물이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까? 싶었다.
물론 나도 아침에 너무 기분 나쁘게 깬 것도 있지만, 그건 둘째 문제인 것 같다.
누가 그랬다. 자기 사리사욕을 위해서 남에게 피해를 주면 안 된다고... 우리는 자연을 내 것이라고 생각을 하면 안 된다. 자연은 어느 누구의 것도 아니며, 인간의 것이 아니기 때문에 우리는 조금 더 조심히 써야 될 필요가 있을 것 같다고 느꼈다.
아무튼 오늘도 재미있게 등산? 백패킹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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