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 노자산 한줄평
국립공원 입구?? 뭐죠? 여기가 국립공원이면, 백패킹이 불가능해요!!
백패킹 코스 (학동고개 - 노자산 정상)
난이도 : 중하
시간 : 3시간 정도?
국립공원이면 백패킹 불가능?
사실상 국립공원, 도립공원, 군립공원 지자체에서 운영을 하고 있는 그 모든 곳은 백패킹이 불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 백패킹은 현재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데, 화기류를 사용하지 않으면 백패킹을 할 수 있다.라고 할 수 도 있지만, 현 법상 불가능하다(?)라고 할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법 쪽으로는 매우 현재 취약한 상태이다. 그래서 자세한 것은 지자체에 전화를 해서 내가 어떤 산에서 비박을 할 예정인데 화기류는 안 들고 갈 것이니 비박이 가능하냐?라고 물어보고 비박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블로그에서 어떤 사람은 여기서 비박을 했다. 그래서 나도 비박을 해도 되는 줄 알았다." 그것은 핑계에 지나지 않는다.
저녁노을이 너무 예쁜 노자산
올해 여름에 노자산이라는 곳을 방문하게 되었다. 노자산은 한려해상 국립공원 근처에 소재하고 있으며, 빼어난 전경을 맛볼 수 있으며, 등산로가 매우 잘 되어 있어, 걷기가 편한 산이다. 노자산 입구에 보면 한려해상 국립공원의 경계선을 가르쳐 주고 있는 지도가 있다. 다행히 노자산은 한려해상 국립공원에 속하지 않아서, 백패킹이 가능하다 라는 것을 보고 출발을 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노자산 입구에는 케이블카를 만들고 있는 장면을 볼 수가 있는데, 노자산의 산새가 너무 예쁘고 웅장하여 만인에게 쉽게 접하게 만들기 위해 케이블카를 만드는 것 같다. 하지만 조금 씁쓸하기도 하다. 자연을 이렇게 훼손을 해야 하는 것일까? 아무튼 그렇게 나는 그런 생각을 하면서 노자산을 오르게 되었다. 오늘 노자산에 오게 된 계기는 네이버 블로그 이웃이자 카페지기님의 글을 보고 여기 정말 좋겠다 싶어서 가게 되었다. 걷기에도 너무 좋고, 국립공원처럼 다른 산과 다르게 팻말도 있어서 등산 중 길을 잃을 이유가 없는 것 같다. 그렇게 푸른 숲 길을 계속 걷다 보니, 산 정상 어귀에서 케이블카 공사로 훼손이 된 산을 한 번 더 보게 되고 너무 가슴이 아팠다. 공사로 인해 등산로도 조금 훼손되기도 한 것 같다. 그렇게 오르고 오르니, 노자산 전망대가 나왔는데, 노자산 전망대는 총 3층으로 이루어져 있고, 그 데크의 크기는 안 보면 모른다. 매우 많은 텐트를 칠 수 있을 것 같다. 전망대가 좋긴 하지만 오른쪽에 케이블카 공사하는 크레인이 있기 때문에 전경이 별로이긴 하다. 아무튼 그 크레인만 안 보면 된다는 정신승리를 하며, 나는 노을을 구경하고 있었다. 그렇게 센티하게 노을을 구경을 하다 배가 너무 고파 밥을 하기로 한다. 오늘의 저녁은 3분 카레와 집에서 수확한 오이이다. 산에서 화기류 사용은 금지!! 그렇기 때문에 나는 오늘도 발열팩으로 도시락에 발열을 해서 카레를 먹었다. 산에서 먹는 것은 전부 꿀 맛! 그렇게 저녁을 다먹고, 나는 유튜브를 보다가 내일 일출을 보기 위해 서둘러 잠을 자려고 한다.
그렇게 새벽 4시 30분에 깨고, 여명을 바라보며, 해를 기다리고 있는데.... 구름 속에 같혀 일출을 제대로 볼 수가 없었다.
그래서 그냥 텐트 정리하고 철수 하려고 했다. 그렇게 철수를 하는데.. 갑자기 떠오르는 해를 보며, 잠시 모든 것을 멈추고 해를 구경했다.
그렇게 목적 달성을 하고... 집에 돌아가기로 했다.
노자산 오는 방법?
많은 사람들은 노자산을 올 때, 거제 자연휴양림에 주차를 하고 거기에 입장료를 내고 그곳에서 시작을 해서 노자산으로 오른다. 하지만 다른 방법도 있다는 것을 가르쳐 주기 위해 이렇게 글을 남긴다. 시작을 학동고개로 시작을 하게 되면 달리 입장료, 주차비 낼 필요 없으며, 산 길이 빼어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학동고개를 검색해서 가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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