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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엔제이 백패킹 이야기

갈대가 예쁜 천성산 백패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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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딱 갈대철

지금은 등산하기 좋은 덥지도 않고, 춥지도 않은 날씨이다. 

이런 날에는 등산을 해야 하는데, 

윗지역은 단풍으로 등산을 하기 좋다면, 

밑에 있는 지방은 지금 딱 좋은 갈대 혹은 억새철이다.

 

앞 전의 게시물에서는 갈대로 유명한 화왕산을 소개했다면, 

이번에는 천성산이라는 곳을 소개해 드리고 싶다. 

 

천성산은 접근성이 좋은 산 중에 하나이다. 

천성산은 내가 알기로는 900 고지의 산이지만, 

자동차로 원효암이라는 곳 까지 간다면, 700m 정도를 차로 

움직 일 수 있기 때문에, 200m 정도만 올라가면 되는 산이다. 

 

즉 30분에서 1시간만 걸으면, 정상을 바라볼 수 있는 곳이다. 

천성산에는 정상도 있지만, 정상에는 항상 사람이 많기 때문에, 

나 같은 경우는 천성산 2봉 쪽으로 걸어간다. 

그렇게 걸어가다보면, 이렇게 예쁜 능선길이 보인다. 

이 능선길 내가 제일 좋아하는 능선길이다.

그렇게 걷다 보면, 딱 한자리에서 두 자리 정도의 공터가 있는데

거기가 나의 전용자리이다. (항상 여기는 비어있음.)

 

텐트피칭

그렇게 나는 텐트를 피칭을 하기로 한다. 여기는 일몰을 직접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장소이지만, 

일출은 따로 볼 수 없다. 그래서 일출을 보려거든, 능선길까지 걸어 올라가면, 

일출을 따로 볼 수 있기 때문에, 그다지 그렇게 개의치 않는다. 

그렇게 텐트를 피칭하고, 조금 밍기적 거리니...

이렇게 예쁜 일몰이 나를 반기고 있었다. 

"이 맛에 백패킹을 한다."

 

일몰을 바라보면서, 맥주 한 잔, 일출을 바라보면서 커피 한 잔.

안 해 본 사람은 이 맛을 모를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아직도 산에서 화기류를 사용하고 있지만, 

솔직히 말하면, 화기류를 사용하면 안 된다. 

불법이다. 라이터를 소지하고 등산을 하는 것도 불법인 것이다. 

제발... 저 사진 처럼 발열식품을 먹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맛은 분명히 없지만, 법을 어기면서까지, 내 취미를 즐기고 싶지는 않다. 

 

다음날

그렇게 해는 중천에 떴고, 나는 텐트에 묻은 이슬을 털어내고, 

집에 갈 준비를 하고 있다. 

 

오늘도 즐겁게 잘 놀았다.

 

아까 말했던 장소. 

여기가 좌우로 억새가 많이 있는데, 

드론으로 보면 억새가 제대로 보이지 않는다. 

그래도 되게 억새가 많으며, 엄청 예쁜 길이다. 

지금 이렇게 글을 쓰면서도 한번 다시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이렇게 예쁜산 예쁜 장소를 여러분에 공유를 하므로, 

백패킹이라는 취미를 전파하고, 

여러분들도 내가 느낀 감정을 느꼈으면 좋겠다 하는 느낌으로 

만들어 보았다. 

 

그럼 우리는 어느 산에서 뵙기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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