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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엔제이 백패킹 이야기

무료 야영장을 찾고있나요? (feat. 두곡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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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성수기 빼고, 무료 야영장

소재지 : 경남 남해 두곡해수욕장

만족도 : 최상 

화장실 : 근처에 있음

샤워실 : 있으나, 성수기에만 사용가능

개수대 : 있음

전기 : 부분 사용가능 (유료)

주차장 : 있음 

 

위에서 보시다시피 이런 조건에 무료로 야영을 즐길 수 있는 곳은 

없을 것이라고 본다. 여기에는 남해 두곡해수욕장이라는 곳이고, 

네비 검색을 두곡해수욕장을 검색을 하게 되면 갈 수 있는 곳이다. 

한시적으로 무료로 진행을 하고, 여름 성수기에는 사용료를 따로 받고, 

청년회에서 관리감독을 하는 그런 곳이다. 

여긴 알려질대로 알려진 곳이지만, 워낙 이곳 주민들이 관리를 잘해서 그런지, 

되게 쾌적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여기도 언제 막힐지 모르니 쓰레기 정리는 제대로 하고 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텐트를 피칭을 하면 보이는 풍경은 이러하다. 

여기는 남해의 바래길과 이어지는 곳이라서, 

앞에 보이는 길이 바래길인데, 사람들이 걸어다는 길이다. 

그래서 조금 프라이버시가 유지가 안되긴 하지만, 다른 야영장도 그러하지 않을까? 

이 정도의 단점만 감안을 한다면, 매우 좋은 장소이다.

야영장 구역은 매우 협소한 것도 아니고, 해안길로 길쭉하게 분포되어있으며, 

그 해안길 옆에는 보시다시피 소나무 숲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매우 장관이다. 

그렇게 사람들이 많지도 않으니, 자리 선점하기 매우 좋을 것이다. 

 

오늘의 저녁

여긴 산도 아니고, 강도 아니고, 그렇기 때문에 오랜만에 화기를 사용하려고 한다. 

그리고 10월의 제철음식은 대하(?) 아니겠는가? 남해에 오시면, 

여기저기서 가판을 펼치고 대하를 파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시중에서 파는 가격보다 매우 저렴하게 구매를 할 수 있을 것이니, 필히 먹어보셨으면 좋겠다.

 

그렇게 대하구이를 다 먹고 난다음에는 뭐?

새우 대가리를 넣고 끓인 라면을 먹어야 되는 것이다. 

라면 한 봉지가 필요했는데, 라면 한 봉지는 따로 팔지 않기에...

컵라면을 사서 냄비에 넣고, 새우대가리 넣고 끓여 먹었다.

 

그다음 날

나는 항상 이곳이 막히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에서, 

내 주변 쓰레기를 정리를 한다. 대하를 사면서, 그리고 라면을 사면서 

남해군 쓰레기 봉지 20리터를 사서 항상 주변 반경 5m 정도 쓰레기 정리를 하는 것이

내가 오늘 머무른 이용료를 내는 것이다.

오늘도 되게 잘 놀았다. 즐거웠으며, 

굉장히 쾌적한 장소이었다. 

 

이렇게 박지를 공유하지만, 

제발 깨끗하게 깔끔하게 썼으면 좋겠다.

 

나만의 추억이 없어지는 것은 싫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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