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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엔제이 일기장

2022년 09월 11일 날씨 흐림... 추석에 커피 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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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앤탐스 북면점

 

추석에는 커피 한잔?

추석이고 명절이 되면 항상 친구들한테 연락이 온다. 

 

"고향에 내려왔다 어디고?"

 

나는 어쩌다 보니 고향을 지키고 있는 마을 수호신이 되어버렸고, 출가를 한 친구들은 

타지에서 열심히 돈을 벌고, 고향에 내려와서 안식을 가진다. 

 

그렇게 안식을 가지다 보면 자연스럽게 고향 친구에게 전화가 오는데..

그 전화가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다. 

 

오랜만에 만난 중학교 친구들.. 그렇게 만나고 이야기를 하다 보면,

내가 몰랐던 나의 과거와 그리고 어처구니없었던 학창 시절을 이야기를 하는데 

 

그게 하다 보면 시간이 가는 줄 모르겠더라. 

 

물론 술을 마시며 이야기를 하면 더욱 재미있을 수 있지만, 

어릴 적부터 만난 친구들은 술의 힘이 없더라도 동심의 세계로 빠져 

재미있게 놀 수 있기 때문에 

 

우리는 항상 커피를 마신다.

 

이 글을 보고 있는 당신들도 고향에 가서 전화할 친구가 있는가?

만약 있다면, 지금 당장 연락을 해서 

동심을 세계로 빠져보면 어떨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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