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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y 리뷰

루에비든 해먹 상세 리뷰 (셔링 270 해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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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해먹 설치 - 루에비든 해먹 (셔링 270)

나무 사이에 해먹을 설치하고 휴식을 즐기는 것에 로망이 있었다.

산에 가서 해먹을 치려 했지만 유튜브 구독자님 중 한 분이 조언을 해주셨다.

첫 해먹은 산에서 바로 설치하기 힘들다고 하셔서, 근처 공원에서 해먹을 설치해보았다

해먹 설치할 나무를 찾아라

근처 공원에 나와 충분히 연습을 하고 산에서 해먹을 써보려 한다.

문제는 공원에 지탱해줄 나무가 안 보인다.

공원을 둘러 둘러서 운 좋게 해먹을 설치하기 좋은 나무 두 그루를 찾았다. 

단순히 해먹만 설치하면 될 줄 알았는데, 은근 구성품이 많고 설치 방법도 중요하다.


해먹 구성품

해먹, 릿지라인, 연장선, 해먹 라인, 나무 보호 커버


해먹 설치하기

해먹을 설치하는 장면과 고리매듭을 만드는 모습 사진
해먹을 설치하는 장면과 고리매듭

  1. 해먹 라인에 보면 한쪽은 끈이고, 한쪽에는 작은 고리가 있다. 한쪽 나무에 고리를 체결한다
  2. 반대쪽 나무에도 같은 방법으로 고리를 체결한다
  3. 각 고리에 해먹을 연결하고 어느 정도 텐션을 만들어준다.
  4. 텐션을 준 끈은 한번 묶어서 풀리지 않도록 단단히 고정한다.
  5. 완성이 된 해먹에 올라가서 안정감이 있는지 확인한다.

이 정도만 해도 1차적으로 해먹 설치를 했다고 볼 수 있다.

좀 더 추가적으로 타프까지 설치해보려고 한다. 

  1. 추가로 구매한 리지라인을 오링에 결착한다.
  2. 터벅 매듭으로 해먹의 텐션을 다시 한번 확인해준다.
  3. 릿지라인 위에 타프를 올려준다.
  4. 타프 라인을 팩을 활용하여 정리해준다.

해먹 설치를 하고 나서 느낀 점

해먹은 보통 여름에만 사용한다고 생각하는데, 사실 겨울에도 사용을 할 수 있다.

해먹의 종류도 찾아보면 다양하다.

설치한 뒤에도 해먹에 올라오는 즉, 등에 올라오는 냉기를 막아주는 침낭 같은 부속품 언더 퀼트도 필요하다.

언더 퀼트까지 있다면 삼계절 정도는 사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위에서 오는 바람을 막아주기 위해서는 또 다른 부속품이 필요하다.

탑 퀼트까지 구비를 한다면 사계절 해먹 캠핑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일단, 해먹에 막 입문을 했기 때문에 할 수 있는 것은 해먹 위에 타프 정도 치는 정도이다. 

언더 퀼트를 새로 구비하기보다는 현재 있는 백패킹 침낭을 해먹 위에서 까는 방식으로 활용해볼 수 있을 것 같다.

 

텐드보다는 훨씬 간편하게 설치가 가능해 보인다.

설치방법을 몰라서 좀 헤매긴 했지만, 능숙해진다면 빠르게 설치할 수 있을 것 같다.

다프 치는 것도 릿지 라인에만 얹으면 되기 때문에 훨씬 간편하다.

다만, 백패킹 할 때 해먹을 설치할 적절한 나무 두 그루를 찾는 것이 숙제일 것 같다.

올라가서 적당한 나무가 없다면, 텐트도 없고 잠잘 곳 만들기가 힘들 것이다.

백패킹을 하러 산에 올라가면 널리고 널린 게 나무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해먹을 들고 나오니 설치할 나무 찾는 것이 이렇게 힘든지 몰랐다.

해먹이 누워서 휴식을 취하긴 좋지만, 아무래도 공간이 협소하기 때문에 이 부분은 호불호가 많이 갈릴 것 같다. 

만약 해먹을 가지고 백패킹을 한다면, 잠을 자기는 좀 힘들 수 있기 때문에 사전에 설치하고 체험을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해먹에 익숙해지고 나서 장비를 업그레이드를 하든, 추가로 언더 퀼트나 탑 퀼트를 구매를 고려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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