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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엔제이 일기장

무계획으로 떠나는 순천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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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작정 떠나는 순천여행

 

전에 기차여행을 너무 즐겁게 해서, 

이번에는 무궁화호의 종점인 순천역까지 한번 가보기로 한다. 

 

순천에는 제일 유명한 것이 순천만이 있는데, 과연 얼마나 

멋질지 한번 보러 가야겠다.

 

기차역

진영역에서 순천역까지 가는 코스로 

천천히 느릿느릿하게 가는 무궁화호를 타고 가기로 한다. 

이것이 내가 타야 될 무궁화호 대략 시간은 세 시간 넘게 걸린 것 같았다. 

그렇게 느릿느릿하게 갔지만, 느린 만큼 여행의 즐거움은 배가 되는 것 같았다. 

 

순천역

그렇게 나는 순천역에 도착을 했고, 

순천에만 있는 음식이 무엇일까? 생각을 하면서, 

찾아보고 검색을 하게 되었다. 

그렇게 역 앞에는 순천만 칠게빵을 팔고 있었는데, 

칠게가 들어가 있어서 칠게빵이라고 하는 것 같았다. (칠게 함유량 1%)

그렇게 나는 칠게 빵을 샀다.

 

저녁거리 겸 다음 날 아침거리

도저히 순천에서만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찾아볼 수 없었다. 

전라도라고 하면, 아무거나 먹어도 맛있다고 하지만, 

여기까지 와서 짜장면 혹은 탕수육만 먹을 수 없는 것이다. 

그래서 1시간 넘게 방황을 한 것 같다. 그러다가 찾은 곳, 청춘창고이다. 

 

여기는 청춘들이 모여서 장사를 하고 있는 곳인데, 이것저것 다 팔고 있는 것 같았다.

 

그렇게 찾은 음식점! 므네메라는 곳인데, 여기는 그릭요구르트 판매점이다. 

요구르트를 사서 내일 아침에 먹기로 하고, 

오늘 저녁!! 소바이다. 마제소바인데, 뭐라고 해야 될까? 

비빔소바? 볶음소바?? 아무튼 그렇다고 보면 될 것 같다.

 

숙소 도착

그렇게 굶주린 배를 가지고, 숙소에 도착을 하고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나는 저녁 준비를 한다. 

 

오늘의 저녁은?

 

마제소바이다. 

뭔가? 무슨 맛일까? 생각을 하면서 섞고 비비고, 

먼가 쿰쿰한 냄새가 나는 것 같다. 된장인가? 뭐지?

무슨 맛인지 한번 먹어보자.

먼가... 되게 느끼하면서, 쿰쿰하면서 뭐라고 설명을 해야 될지 모르겠다. 

이거는 내가 좋아하는 맛이 아닌 것 같다. 마제소바 오늘 먹은 것으로 체험을 다한 것 같다. 

 

아니면 정말 본토에 가서 먹어 봐야 될까??

 

다음 날

그러헥 마제소바를 먹고 사케를 마시고, 맥주를 마시고 나는 뻗어버렸고, 

그렇게 일어난 아침, 어제 산 그릭 요구르트를 먹으려 한다. 

내가 산 요구르트는 딸기, 아몬드, 블루베리가 들어간 요구르트이다.

뭐... 맛은??? 어제 먹었던 마제소바보단 

괜찮은 것 같다. 하지만 이것도 가성비가 별로 안 좋은 것 같아.

 

순천만

순천에 왔으면, 순천만을 들려야 한다. 

순천만에 안 왔다면, 순천을 안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리고 순천만은 정말 가을에 와야 하는 곳이고, 억새가 그렇게 예쁜데, 혼자 가면....

너무 재미가 없을 것이다. 

 

다들 단체로 오는데, 나 혼자 외로워...

 

 

느낀 점 

 

정말 식도락 여행을 하고 싶었지만, 가는 곳마다 1 인식은 주문이 되지 않는다. 

2인만 받는다고 한다. 사정을 이해하긴 하지만, 홀로 여행객은 너무 밥을 먹는 것이 힘든 것 같다. 

기껏해야 먹을 수 있는 것은 포장음식 혹은 중국집 밖에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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