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가지산
오늘은 영남알프스의 하나인
가지산으로 등산을 하려고 한다.
가지산으로 등산을 하는 방법은
여러 군데 이겠지만,
가장 쉽게 가장 빠르게 갈 수 있는 곳은,
"석남터널"
이곳에서 출발을 하는 것이 가장 빠르고,
간단하게 갈 수 있는 곳이다.
자 그럼 시작해보자!
등산시작
석남터널은 따로 주차장이 있는 것이 아니라,
길 옆에 공터라고 해야 될지 뭐라고 해야 될지..
아무튼 주차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다들 암암리 거기에 주차를 하는 것 같았다.
아무튼 그곳에 주차를 하고, 등산로 입구를 가니
어디서나 볼 수 있는, 등산지도가 나왔다.
"음! 오늘 내가 여기로 올라가야 되는구나."
그렇게 가지산의 던전에 들어가기 시작했다.
오늘 날씨가 흐려 보이는 것은...
내가 오늘 아침 일찍 새벽 4시쯤에 집에서 출발을 했고,
새벽 5시 30분부터 등산 시작을 했으니,
뭔가 어두워 보일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 정도의 어둠이면 충분히 등산을 하기엔
나쁘지 않은 그런 빛이다.
그렇게 걷다 보면, 이렇게 날씨가 밝아지고
그렇게 자갈길을 걷다보면,
이렇게 골치 아픈 내가 제일 싫어하는 돌 산이 나온다.
산 중에서는 돌 산이 너무 싫었고, 걸어도 걸어도
왠지 진행이 되지 않는 듯하는 그런 느낌 때문에,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렇게 걷다가 "가지산장"을 발견하게 된다.
이 산장은 매우 유명한 곳이고, 유튜브 혹은 인스타그램에도
항상 인증을 하는 장소로 유명하고,
음식 또한 맛있다고 한다.
(하지만, 새벽시간이라... 열지 않았다.)
자 아쉬운 마음은 뒤로하고 쭉쭉 가보자!!! 그렇게 미친 계단을 오르고
오르다 보면, 도착할 것이다.
이곳이 마지막 깔딱 고개이기 때문이다.
정상도착
그 당시 정상은 너무 멋진 풍경이었지만,
근처에 산불이 났는지... 소방헬기가 엄청 날아다녔다.
그리고 큰 산불이 풍경을 뒤덮으려고 하고 있었다.
알고 보니, 쓰레기를 태워다가 불씨가 뒷산으로 번졌다고 한다.
끝으로..
산을 왜 오르는지, 생각을 해보았다.
산을 오를 때만큼, 아무 생각도 없어지기 때문이다.
목표가 뚜렷하고 그 목표로 향해 나아가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목표는 떠나지 않을 것을 확신하고 있기 때문이다.
내가 얼마나 노력하는 만큼 목표에 빨리 다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인생도.. 이렇게 생각을 하고 목표를 향해 진행을 하면,
아무런 걱정이 없어 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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