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칠곡 송정자연휴양림
오늘은 송정자연휴양림으로 떠나려고 한다.
송정 자연휴양림은 경북 칠곡에 소재하고 있고,
캠퍼와 백패커의 사이에 줄타기를 하고 있는 자연휴양림이라고 보면 된다.
그렇게 캠퍼 친화적이지도 않고, 그렇게 불편하지 않은 자연휴양림이라고 보면 된다.
저녁거리
가는 날이 장날인이라고...
내가 가는 날이 왜관시장 장날이었다.
그래서 왜관시장에서 살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검색을 하기 시작했고,
진땡이국밥이라는 곳을 알게 되었다.
여기 되게 맛집이라고 하더라..
송정 자연휴양림 도착
3-7 야영장 내가 오늘 예약한 자리이다.
여기만 유달리 넓은 곳이었다. 혹시 넓은 자리를 원하시는 분들이 있으시다면,
필히 여기를 추천한다. 되게 만족 할 것이다.
하지만, 차에 내려야 될 짐이 많다면, 별로 좋지 못할 것이다.
계단으로 계속 내려와야 되는 곳이기 때문에, 캠퍼 친화적이지 않다.
피칭 시작
오늘은 따로 텐트를 들고 오지 않았다. 비비색이라고 하는 것을 들고 왔는데,
말 그대로 포대에 들어가서 자는 그런 시스템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비비색 안에 침낭을 집어 넣고, 그렇게 오늘 하루를 보내는 것이다.
저녁식사
아까 샀던 진땡이국밥.
진땡이국밥은 포장용을 따로 팔고 있었고,
그 포장용은 냉동으로 보관을 하고 있었다.
그래서 만약에 사려고 할 때, 포장용으로 주세요라고 하면,
포장용 돼지국밥을 줄 것이다. 하지만!! 밥은 따로 없기 때문에,
햇반을 준비 해야 될 것이다.
자 그럼, 돼지고기가 끓는 동안 진땡이 국밥에서 산
순대부터 먹어 보기로 한다.
순대가 어쩜 이렇게 졸길 쫄깃 하지??
미쳤는데??? 여기 국밥 맛집이 아니라 순대 맛집 아냐??
이렇게 되면, 술이 빠지면 섭섭할 것 같다.
미쳤네 미쳤어. 너무 맛있다. 술도 맛있고, 안주도 맛있고, 분위기에 취하는 밤이었다.
다음 날
항상 이상하게 밖에서 자면, 알람을 맞추지 않아도 일찍 일어나 진다.
그렇게 나는 오늘도 아침일찍 일어나서, 집에 갈 준비를 한다.
그렇게 오늘도 잘 놀았다.
칠곡의 맛집
한미식당
칠곡에는 미군부대가 있는 곳이다. 그렇기 때문에, 칠곡 미군부대 입구 앞에는,
여기가 이태원인가? 할 정도로 영어 간판 밖에 없는 그런 곳이다.
그런 곳에 햄버거집이 있는데, 한미식당이라고 하는 곳이다.
여기는 백종원 삼대천왕에 나온 사장님이 운영을 하고 있는 곳이라고 한다.
그 햄버거는 딱 우리가 옛날에 먹어봤던 햄버거 맛이다.
옛날 햄버거 양상추 채썰고, 상추에 소스는 케첩마요네즈 소스이다.
먹자마자 어린 시절 추억에 젖어드는 그런 맛이었다.
하지만, 기다리면서 먹을 맛은 아니었던...
하지만 추억을 먹는 듯한 느낌이다.
느낀 점
앞 게시물에 올렸던 청옥산 자연휴양림보다는 접근성이 상당히 좋은 곳이다.
그리고 아기자기하고, 자연휴양림안에 산이 있기 때문에, 아침 일찍 일어나면,
등산을 하고 일출도 볼 수 있는 장소이다.
오늘도 재미있게 잘 놀다 간다.
'힐링엔제이 백패킹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거제자연휴양림 백패킹 2-3 야영장 (5) | 2023.10.25 |
---|---|
풍랑특보에 백패킹 하러 간 미친 놈 (feat. 금성산) (40) | 2023.10.25 |
백패커라면 무조건 가야하는 자연휴양림 (feat. 청옥산자연휴양림) (52) | 2023.10.23 |
아주 접근하기 쉬운 백패킹 박지. (feat.장막산) (52) | 2023.10.22 |
자굴산 자연휴양림 백패킹하기. (48) | 2023.10.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