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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엔제이 백패킹 이야기

2박3일대마도여행, 우연히 오르게 된 대마도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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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아웃하는 날..

우리는 정들었던 곳을 정리를 하면서 하루를 시작했다. 신화의 마을에서 2박 3일 동안 머무르면서, 재미있기도 했고, 

그랬다. 좋은 장소에서 가격저렴하게 재미있게 잘 즐기다 간다. 매우 좋은 장소임에도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는 곳인데,

그 이유는 장소가 대마도의 한 가운데 지점에 있기 때문에 주변에 놀 것들이 많이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정말 캠핑을 위한 사람 그런 사람만 가야 되는 장소임에 틀림없다. 

(뭐 낚시꾼들도 여기를 이용하긴 하더라.)

 

일단 우리는 체크 아웃을 하고 렌트카를 반납하기 위해 반납장소로 떠나기로 한다. 

반납 장소까지 대략 70km!!

 

그렇게 반납장소 근처까지 와서 반납시간까지 남았던 우리는, 

대마도 관광을 조금 더 하기로 하는데 첫날에 못 왔었던, 미우다해변으로 가기로 한다. 

첫날에 가면 되지만, 안가기도 했었고 못 왔기도 했었다.. 

그 이유중 하나는 한국관광객들은 배에서 내리면 바로 가는 곳이 미우다해변이라고 했었고, 

우리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은 곳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조금 한적한 미우다해변을 보고 싶어서 마지막 일정에 보기로 했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사람 하나 없는 미우다 해변을 보며 우리는 계획 성공했다.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대마도 특산물 카스마키

대마도의 특산물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카스마키라는 것이다. 카스마키 어떻게 설명하면 될까?

카스마키는 저렇게 보이는 얇은 빵을 단팥이나, 혹은 앙금을 둘러서 만든 것이라고 볼 수 있는데, 

이게 바로 대마도의 명물이고 특산물이다. 

맛은 되게 달 것 같지만, 우리나라 단팥빵과 다르게 단팥이 매우 담백한 맛이 일품이었다. 

 

매우 건강해지는 맛이며, 저거는 무방부제이기 때문에, 대도록이면 빨리 먹어야 되는 제품 중 하나이다.

 

뜬금없는 등산?

그렇게 카스마키먹고, 점심 먹고 그러다가 우리는 커피가 당겨서 커피를 마시러 가는데, 

거기에 주인 아주머니가 되게 한국을 좋아하신다. 그래서 우리는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우연히 아주머니께서 자기 매일 산책을 가는 길이 있는데, 그렇게 높지도 않은 산이니 

한번 즐겨보라고 하신다. 

그래서 우리는 가방때문에 가지 못한다.라고 이야기 드렸더니, 

가방을 맡아주신다네?

대마도에서 짐보관을 하게 될 시 보통 400엔 4000천 원가량 드는데, 

공짜로 짐을 맡아주신다고 하시니, 이거 무조건 가야 될 것 같은 느낌이다. 

그래서 우리는 등산을 하기로 한다.

그렇게 대략 1시간 남짓 등산을 했을까? 정막 작은 산인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좋은 절경이 보였다. 

낮은 산이지만, 풍경이 뻥 뚤리니 너무 좋은 느낌이었다고 할까? 어떻게 말로 표현을 못 할 것 같다. 

실로 아름다웠으며, 사진으로는 제대로 풍경묘사가 되지 않으니, 혹시 가실 분이 있으시다면, 

히타카츠 항구 옆에 신사가 있는데 거기로 올라가면, 산책로가 나오니 한번 가보시길 바란다.

그렇게 등산을 끝으로 우리는 대마도 일정 마무리를 하기로 한다.

 

느낀 점

대마도 별 볼 것 없는 장소라고 생각을 했고, 그다지 재미없을 것이라고 생각을 했다. 

일본을 느끼고 싶은데, 너무 멀고 돈이 많이 드니까, 당일치기로 가는 장소라고만 느꼈다. 

하지만 그것이 아니었고, 대마도도 대마도의 느낌과 그곳만이 가지고 있는 감성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 중요한 여행이었다.

 

다음에도 대마도 한번 더 방문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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